메리 바라 GM 회장 "GM은 플랫폼 기업..소프트웨어가 車 바꾼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한결 기자 2022. 1. 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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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GM)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2'에서 온라인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GM은 완성차업체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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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메리 바라 GM 회장. /사진제공=GM.


제네럴 모터스(GM)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제조·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서비스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2'에서 온라인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GM은 완성차업체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을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무선 차량 업데이트에 사용되는 '얼티파이'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바라 회장은 "(얼티파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 성능을 개선시키는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우리의 자동차가)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성능 등을)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 회장은 아울러 '탄소중립 2040년'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량과 전기차량에 3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2030년에는 전체 GM 생산의 50%를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2035년까지는 트럭 등의 대형 차량도 전동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GM은 이같은 전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얼티엄 플랫폼의 실버라도 EV는 얼티파이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644㎞로,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의 경우 최대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출력모드로 주행할 경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은 4.5초다. 590㎏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t을 견인할 수 있다.

GM은 자율주행차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라 회장은 이날 고속 운전용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수퍼 크루즈'와, 95% 핸즈프리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울트라 크루즈'도 소개했다.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오는 2023년부터 캐딜락의 주요 차량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물류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GM은 최근 페덱스 익스프레스에 공갑하는 500대 중 첫 5대를 상용전기차로 인도했으며, 미국 최대 통신기업 버라이즌과도 상용전기차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내에는 철도·트럭·우주·항공 분야와 해상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GM은 미국 기관차 제조 기업 웹텍과 협력해 철도 산업을 위한 얼티엄 배터리·하이드로텍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항공기 시스템 공급업체 리브헤어-에어로스페이스와는 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섰다. 최근에는 전기 보트 모터 제작 회사인 퓨어 워터크래프트의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바라 회장은 "GM은 '무사고·무체증·무배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기회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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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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