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규 확진 7만명에 역대 최다 경신.."아직 최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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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 정책을 시행해오던 호주가 오미크론에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239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전날 6만4774명 기록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 집계 중이라 실제 확진자 수는 8만 명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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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최근까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 정책을 시행해오던 호주가 오미크론에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239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전날 6만4774명 기록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 집계 중이라 실제 확진자 수는 8만 명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치는 오후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매체는 호주가 대유행 초기에 공격적인 봉쇄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면서도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국가들보다 뚜렷하게 높은 감염률에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일부 역학학자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닥치지 않았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당국은 기업과 공급망에 부담을 우려해 방역 규제를 섣불리 강화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뉴사우스웨일즈(NSW)는 최근 기업의 인력난 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직원들에게 검사를 강제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도미닉 페로테 NSW 주총리는 라디오 2GB에서 "이들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면서 "지난 2년 간 우리는 모두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말해 왔기 때문에 행동 변화가 있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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