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금융시장 '요동'..닛케이 2.7% 급락, 유가 1% 밀려

신기림 기자 2022. 1. 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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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일본 도쿄증시는 3% 가까이 급락했고 유가도 1% 넘게 내렸다.

6일 오후 2시 8분 기준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7% 급락했다.

간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기준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발산했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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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1.01P(0.71%) 하락한 2,932.9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3.40원 상승한 1,200.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예고에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2022.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일본 도쿄증시는 3% 가까이 급락했고 유가도 1% 넘게 내렸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 압박이 아시아에도 가해지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6일 오후 2시 8분 기준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7% 급락했다. 앞서 호주 증시는 2.7% 떨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65% 내렸고 상하이 종합지수도 0.2% 하락중이다. 한국의 코스피는 1% 가까운 내림세다.

유가도 하락했다. 북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은 각각 1.3%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기준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발산했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은 3% 넘게 미끄러졌다. 지난해 2월 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내려왔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오는 3월 올릴 확률은 70%가 넘게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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