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근 대형소매점 판매·제조업 생산 '상승'

[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백화점 지하 1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시시호시'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경북지역 최근 제조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이 증가했지만 1차금속, 자동차부품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계절 조정기준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 했을 때 2.8% 감소했다.

중소제조업체 11월 평균가동률은 71% 전년동월대비 1.4% 포인트 상승했다. 12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100)는 86으로 전원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0을 기록, 전원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11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원 대비 0.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11월과 비교 했을 때는 2.5%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원대비 10.1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8.9%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12월은 10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28.8%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3.8%, 32.3% 증가했다. 건설투자 지표인 11월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49.6% 감소했고 경북은 전년동월대비 7%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했다.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40.3% 감소했으나 경북은 37.1% 증가했다.

수출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41.8%, 57.2% 증가했다. 수입은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3.8% 증가했다. 대구 41.8%, 경북 57.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5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달 23억9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9%로 1.5%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대구가 3.9%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경북은 4.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석유류, 농축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1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경북은 0.6%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대구는 동일하며 경북은 0.7% 올랐다. 11월 토지가격도 전월대비 대구 0.4%, 경북 0.2% 상승했다. 토지거래는 전월대비 0.8% 늘었고, 아파트 거래도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11월말 기준 3775가구로 전국의 26.7%에 해당하는 수치를 차지했고 전월 대비 139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전월대비 244호 증가했으나 경북은 105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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