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 美대사 "中, 지역 이익 발전시킬 좋은 이웃 아냐"

최서윤 기자 2022. 1. 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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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에마누엘 신임 주일 미국 대사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에서) 좋은 이웃도, 지역의 이익을 발전시키는 존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6일 일본 공영 NHK방송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 주일 대사로 부임을 앞둔 에마누엘 신임 대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경쟁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국과 관련, 홍콩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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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전 NHK 인터뷰
"미·일 공통 가치관 발전 중요 국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첫 주일 대사로 임명된 램 에마누엘 신임 주일미국대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램 에마누엘 신임 주일 미국 대사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에서) 좋은 이웃도, 지역의 이익을 발전시키는 존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6일 일본 공영 NHK방송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 주일 대사로 부임을 앞둔 에마누엘 신임 대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경쟁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국과 관련, 홍콩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미·일 양국이야말로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염두해 "두 민주주의 국가는 공통의 가치관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요한 국면을 맞이하고 싶다"면서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에마누엘 신임 대사는 오바마 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시카고 시장을 지내 정치 경험이 풍부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바이든 정부 들어 임명된 첫 주일 대사로, 이미 정권 출범 전인 2020년 12월 인수위 시절부터 대사직 타진을 받았다고 NHK는 전했다.

직전 주일 대사인 레이먼드 그린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트럼프 정부 시절이던 2017년 부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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