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 X 이광수 한국미협이사장' NFT 작품 콜라보

김현아 2022. 1.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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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와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콜라보 발행에 두 손을 맞잡았다.

6일 한국미협 NFT 사업자 가이덤아트재단에 따르면 가수 양수경은 전날 이광수 한국미협 이사장과 만나 NFT 아트 작품의 '2인 콜라보' 작업에 전격 합의했다.

올해 월드아트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이사장과 가수 양수경은 수시로 만나 의미 깊은 NFT 작품을 공동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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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수 양수경(왼쪽)과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출처:가이덤·레몬이엔티)

지난 1980∼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와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콜라보 발행에 두 손을 맞잡았다. 유명 가수와 화백이 NFT 콜라보 공동 작업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6일 한국미협 NFT 사업자 가이덤아트재단에 따르면 가수 양수경은 전날 이광수 한국미협 이사장과 만나 NFT 아트 작품의 ‘2인 콜라보’ 작업에 전격 합의했다.

이 이사장은 가수 양수경을 만난 자리에서 “미술은 다른 예술 분야를 다 아우른다”며 “한국미협이 현재 진행하는 국제조형예술협회(IAA)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행사가 이번 양수경 씨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월드아트엑스포는 ‘세계미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며 “ 누구든 어떤 분야의 작품이든 출품이 가능하고 NFT 디지털 아트를 포함한 많은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양수경은 이 이사장 작품을 수록한 도록을 선물 받고 그림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탄성을 발하고 “콜라보의 수준차가 큰 데도 참여토록 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월드아트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이사장과 가수 양수경은 수시로 만나 의미 깊은 NFT 작품을 공동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보 작품은 이 이사장의 우주적 소재에 가수 양수경의 대표적 멜로디가 담기는 형태 등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양수경 x 이광수 화백’의 NFT 콜라보 작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마켓 오픈씨(Open Sea) 등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올 3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가이덤 측 조영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월드아트엑스포는 이미 발굴된 한국 최고의 작품 1200점이 출품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작가의 고유한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소유권 변경 및 작품 복제를원천 차단한 NFT로 발행, 한국미협 소속 작가의 권리와 가치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월드아트엑스포’는 출품료가 없고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 2차 예선은 온·오프라인 모두 출품이 가능하다. 서울 등지에서 대규모로 금·은·동메달을 겨루는 결선은 NFT만으로 올 12월 1일 시작된다.

해외에서는 바젤 국제아트페어가 월드 투어를 통해 벌어들이는 액수가 작년 홍콩 바젤전에서만도 1조4000억원의 미술품을 거래되는 등 펜데믹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미술품 거래액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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