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26년만에 드라마 찍는다..디즈니+ 200억 투입

김수현 기자 2022. 1. 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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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배우 최민식 주연의 드라마 '카지노'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한국 콘텐츠 부족 등을 이유로 출시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디즈니+가 가입자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홍역을 앓는 등 악재가 이어졌고,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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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추가 공개최민식 주연 드라마 '카지노' 올해 제작 확정
배우 최민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2021.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디즈니+가 배우 최민식 주연의 드라마 '카지노'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한국 콘텐츠 부족 등을 이유로 출시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디즈니+가 가입자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디즈니는 이날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일부를 추가 공개하며 한국 콘텐츠 '카지노(가제)'가 제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카지노로 성공하게 되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를 제작한 강윤성 감독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16부작으로 그려낸다. '범죄도시'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크미디어가 공동제작해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식이 영화가 아닌 드라마 형식의 작품에 출연하는 건 1997년 MBC '사랑과 이별' 이후 약 26년여 만이다. '카지노'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장덕수와 한미녀 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전세계 구독자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끌고 있다. '카지노'는 주요 캐스팅을 마친 뒤 오는 2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한국 출시 직전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8편의 신규 콘텐츠를 발표한 이후, 아태지역에서 '설강화', '블랙핑크 더 무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홍역을 앓는 등 악재가 이어졌고,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기존 매니아층 외에 일반 이용자들을 잡아놓기 위해선 폭넓은 로컬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디즈니+는 올해 콘텐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시카 캠-엔글 디즈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카지노' 외에도 중국 최고 문학상 중 하나인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중국 드라마 'A Life Long Journey(일생의 여행)', 심리 스릴러 시리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홍콩의 '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 등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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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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