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학생 진로 교육의 새로운 프레임 구축할 것"

강교현 기자 2022. 1.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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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이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을 통해 학생 진로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차 원장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디세이학교를 운영 중인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보다 자기성찰을 위해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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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오디세이학교·주 4일제 학교 도입 등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을 통해 학생 진로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밝혔다.2022.1.6/© 뉴스1 강교현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이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을 통해 학생 진로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전 원장은 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80%에 육박하는 고학력 사회"라며 "하지만 진로가 불확실해 취업을 걱정하거나 취업 후에도 적성에 안 맞아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초·중·고 모든 학교가 진로상담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입시경쟁의 풍토 속에서 진로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제대로 없다보니 학생들의 만족도는 낮은 실정"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개척하고,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프레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 전 원장은 Δ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 Δ주 4일제 학교 도입 Δ4차 산업혁명 시대 진로개발역량 시스템 구축 Δ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체험 및 기술습득 Δ진로교사 정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차 전 원장이 제시한 오디세이학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시기, 자유로운 사고와 성찰,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1년간의 자유학년제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차 원장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디세이학교를 운영 중인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도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보다 자기성찰을 위해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주 4일제 학교' 도입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진로 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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