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KBS교향악단 첫 계관지휘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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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의 계관 지휘자로 위촉됐다.
KBS교향악단은 6일 "2022년 1월부터 정명훈 지휘자가 KBS교향악단의 계관지휘자로서 여정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 측은 "정명훈 계관 지휘자는 전신 국립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과 함께 남북평화의 가교역할 및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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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차례 지휘, 음악 꿈나무 육성
남북평화 가교 역할 등 공헌사업 계획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의 계관 지휘자로 위촉됐다. 계관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 부여하는 명예직으로, KBS교향악단에서 계관 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교향악단은 6일 “2022년 1월부터 정명훈 지휘자가 KBS교향악단의 계관지휘자로서 여정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연간 1~2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며, 임기 종료 기간은 따로 두지 않았다.
정명훈 지휘자는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0년과 2021년 KBS교향악단 마지막 정기연주회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KBS교향악단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훈은 자브리켄 방송교향악단,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그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도쿄 필하모닉의 명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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