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출범, 대전환의 서막 열겠다"

강경국 2022. 1. 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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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일 오전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과 구체적인 목표, 실천 전략을 공개했다.

허 시장은 특례시와 관련해 "이제 일주일 후면 대한민국과 창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며 "지금까지 이양받은 권한은 사회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 항만시설 개발·운영권, 소방안전교부세 증액 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지만 지방분권법 개정과 함께 3차 지방일괄이양법 추진,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광역시 못지 않은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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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서 창원특례시 향한 목표와 전략 밝혀
특례권한 확보, 청년정책 강화, 민생경제 특별 대책, 의대 유치 등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일 오전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과 구체적인 목표, 실천 전략을 공개했다.

허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경제 역성장, 코로나19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스마트 그린산단 선정 등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과 수소·방위·로봇 등 신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창원 경제는 반등을 이뤄냈다"며 "수질·대기질 개선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으로 생활 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 온 견실한 토대에 특례시 출범과 경제 반등의 여세를 몰아,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초격차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대전환의 서막을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실있는 특례 권한 확보와 일상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다극 체제의 거점으로 우뚝서겠다"면서 "이와 관련해 3대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고 했다.

허 시장은 특례시와 관련해 "이제 일주일 후면 대한민국과 창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며 "지금까지 이양받은 권한은 사회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 항만시설 개발·운영권, 소방안전교부세 증액 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지만 지방분권법 개정과 함께 3차 지방일괄이양법 추진,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광역시 못지 않은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상도시 전환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100일 특별대책을 실시한다"며 "손실 보상금과 재난 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 계획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인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누비전 추가 발행, 블랙위크와 골든 프라이데이를 확대한 슈퍼 블랙위크 실시로 착한 소비 붐을 조성해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권도시와 관련, "마산 해양신도시에 건립 예정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은 끊임없는 건의와 설득으로 반드시 국립으로 전환을 이끌어 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창원시의회 특위 구성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 의과대학 유치 추진에 대해서는 "비수도권 100만 이상 도시에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면서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의대 설립을 대선 공약에 포함해 공공의료 확대와 교육 분권의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2022년은 창원이 특례시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인 해로서, 특례시 성패 여부를 두고 대한민국의 이목이 창원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등 도시로 거듭나는 초격차 도시를 만드는 데에 시정 역량을 쏟아붇겠다"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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