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등 1천700명, 방역패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황윤기 2022. 1. 6.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3 학생을 포함한 시민 1천700명이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고교 3학년 학생인 양대림(18)군과 신청인 측 대리인 채명성 변호사 등은 7일 오후 2시께 헌재 앞에서 방역패스의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방역패스에 잇단 반발 움직임..세번째 효력정지 신청
방역패스 효력 정지 안내문 붙이는 스터디카페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한 스터디카페에서 관계자가 '방역패스 적용 중단' 안내문을 붙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고3 학생을 포함한 시민 1천700명이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고교 3학년 학생인 양대림(18)군과 신청인 측 대리인 채명성 변호사 등은 7일 오후 2시께 헌재 앞에서 방역패스의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 군 등은 "방역패스로 인해 접종 미완료자 및 3차 미접종자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중대한 손해를 긴급하게 예방할 필요가 있고 달리 효력 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없다"며 "헌재는 이번 가처분 신청을 신속히 인용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백신 미접종에 따른 불이익을 줌으로써 백신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중대하고 광범위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조처"라고 밝혔다.

앞서 양 군 등 450명은 지난달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헌재는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고 위헌성 여부 등을 심리 중이다.

방역패스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원에 제출된 신청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학원·독서실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패스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4일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에는 현직의사 등 1천23명이 방역패스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도 접수된 상태다. 법원은 7일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듣기로 했다.

water@yna.co.kr

☞ 김연경, 中리그 시상식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진 이유는
☞ '설강화' 배우 김미수 갑작스러운 사망…향년 30세
☞ 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
☞ 혜성처럼 뜬 신비주의 신진화가…엄마 알고보니 '깜짝'
☞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주방장 됐다가 구글맵 찍혀
☞ 정용진 '멸공' 인스타글 삭제돼…이후 올린 게시물 보니
☞ '쿵'하며 먹통된 F-35A…배소령이 바다 쪽으로 비행한 이유는
☞  2천700년전 기생충 알무더기, 고대 예루살렘 좌변기 밑에서…
☞ 서울 도심서 80대 노인 분신…온몸 화상 입고 결국
☞ 횡성서 7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에 치인 20대 보행자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