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바이오 "코로나 변이 적용 '기억 T세포 치료제' 개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루카스바이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진과 코로나19 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범용 기억 T세포 치료제 ‘LB-DTK-COV19’를 개발해 연구 성과를 학계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지난 달 25일 전문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IF:7.5)에 게재됐다.

LB-DTK-COV19 세포 치료제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한 기존 방법과 달리, 스파이크 항원뿐 아니라 뉴클리오캡시드, 멤브레인 항원을 3중으로 표적하도록 교육된 기억 T세포(면역세포) 치료제다.

상대적으로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뉴클리오캡시드와 멤브레인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유니버셜 세포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석구 루카스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훌륭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위한 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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