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기술발전에 '윤리 잣대'를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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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인간,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과학기술학(Science of Technology) 분야 개척자이자 권위자인 실라 재서노프의 대표작이다.
최근 100년 새 인간은 눈부신 기술의 진보를 이뤄냈지만 그 후유증 또한 적지 않다.
진정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은 불평등 해소와 인간 존엄 회복에 유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책임 있고 윤리적인 기술 진보 가능성을 찾는 일을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 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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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 재선노프 지음, 창비 펴냄
과학기술과 인간,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과학기술학(Science of Technology) 분야 개척자이자 권위자인 실라 재서노프의 대표작이다. 최근 100년 새 인간은 눈부신 기술의 진보를 이뤄냈지만 그 후유증 또한 적지 않다. 때로는 그로 인해 윤리적, 법적, 사회적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과학기술 제일주의’을 향해 ‘오만하다’는 비판이 나오기까지 한다. 책은 오직 이익과 편의 만을 중시하면서 관리와 통제를 합리화하는 기술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진정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은 불평등 해소와 인간 존엄 회복에 유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책임 있고 윤리적인 기술 진보 가능성을 찾는 일을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 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2만 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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