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改憲.. 대선후보들 입장 밝혀야"

윤명진 기자 2022. 1.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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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사진) 국회의장이 6일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결국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대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함께 만들어갈 용기가 필요하다"며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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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신년 기자간담회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박병석(사진) 국회의장이 6일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결국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신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장 대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함께 만들어갈 용기가 필요하다”며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단계적 개헌도 한 방법이다. 개헌 논의를 밀도 있게 추진하면, 올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된 부분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정치 구조 혁신의 필요성을 밝힌 점도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민통합위는 승자독식의 권력구조가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국회의원 동일 지역 3선 연임 초과 금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현실을 감안하면 검토해볼 만한 과제”라고 했으나 면책 특권 제한에 대해서는 “양심과 법률에 따라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하는 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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