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사업장서 집단감염 누계 13명..오미크론 변이도 3명 확인

박채오 기자 2022. 1. 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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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버스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 확인되면서 시 보건당국이 선제적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버스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3개 운수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버스업체 종사자 확진자 10명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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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여부 관계없이 밀접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조치
사업장 내 임시선별소 설치..3일 동안 주기적 검사 실시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버스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 확인되면서 시 보건당국이 선제적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2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2만6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정구의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은 버스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3개 운수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종사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특히 버스업체 종사자 확진자 10명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36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대응 지침에 따라 해당 사업장 내 밀접접촉자 63명을 예방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자가격리 초지했다.

또 이날 중으로 사업장 내에 현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3일 동안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사례임을 고려해 해당 버스업체 차량의 승객들에게도 선제적 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버스 같은 경우 차단막이 설치돼 있어 운전자와 승객의 밀접접촉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특히 정류장 마다 문이 열리면서 환기가 되기 떄문에 감염력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버스 이용을 기피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전파도 이어지고 있다.

집단 별로 Δ서구 시장 종사자 9명 Δ부산진구 시장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13명 추가됐다. 이들 중 지역감염 사례는 12명, 해외입국자는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연령대는 80대 1명, 70대 1명, 60대 1명이다. 이들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50명이다.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5명, 50대 2명, 40대 이하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병상은 687개 중 412개(60.0%), 중환자 병상은 63개 중 53개(84.1%)가 가동되고 있다.

전날 2만964명이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인구 대비 추가 접종률은 39.3%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255→260→212→216→173→145→255→2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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