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출마 준비하고 있다"..사실상 3선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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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3선 도전과 관련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고, 주변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도 상의하고 시민과도 상의해서 특별한 시기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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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나선 건 행정수도 완성 때문..아직 미완"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3선 도전과 관련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고, 주변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도 상의하고 시민과도 상의해서 특별한 시기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2, 3대)세종시장으로 나선 이유는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는 뜻이었고, 아직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했다고 보기에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발탁돼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세종시의 설계자'로 불린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세종 출범 10주년을 맞이해서 앞으로 미래도시 비전을 정립하고, 도시계획을 (다시)짜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시민들께서 교통, 부동산, 상가 공실 등 여러 불편을 느끼는 일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제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14년부터 2·3대 세종시장에 내리 당선됐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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