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미사일 700km 명중' 주장에 "한미 탐지와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7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탐지한 사거리와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관련한 북한 발표와 한미 연합자산의 탐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한미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군과 정보 당국은 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7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탐지한 사거리와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관련한 북한 발표와 한미 연합자산의 탐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면서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사거리를 500㎞가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미 군 당국은 사거리 등 제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한미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자산으로 요격 가능하다는 평가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의에 "어제(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도 "한미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연합자산으로 정상 탐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을 한 건 지난해 9월 28일 동일 지역에서 발사한 '화성-8형'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발사 사진을 보면 화성-8형의 탄두부와 형상이 달라져 2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 군과 정보당국도 작년 9월 발사한 미사일과는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로 보고, 세부 특성과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ine@yna.co.kr
- ☞ 갑자기 되살아난 불씨에…평택 실종 소방관들 끝내 주검으로
- ☞ 김연경, 中리그 시상식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진 이유는
- ☞ '설강화' 배우 김미수 갑작스러운 사망…향년 30세
- ☞ 혜성처럼 뜬 신비주의 신진화가…엄마 알고보니 '깜짝'
- ☞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주방장 됐다가 구글맵 찍혀
- ☞ 자택 건물 숨어있다가…1천880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체포
- ☞ '숨 쉴 수 없다' 플로이드의 4살 여조카, 기습 총격에 부상
- ☞ 백인전용 열차 탔다 벌받은 흑인, 126년 만에 사면
- ☞ 정용진 '멸공' 인스타글 삭제돼…이후 올린 게시물 보니
- ☞ '쿵'하며 먹통된 F-35A…배소령이 바다 쪽으로 비행한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인도 돌진 전 '가속페달 작동' 기록…보조 브레이크등도 미점등 | 연합뉴스
- 시청역 사고서 나뒹군 가드레일…보행자 안전대책은 | 연합뉴스
-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 연합뉴스
-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 연합뉴스
- 배우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9월 출산 예정 | 연합뉴스
- 진주 중학생 학폭 피해자 40명 넘어…교육청, 전수조사 결과 | 연합뉴스
- [영상] "공중으로 솟구쳐 천장 뚫고 머리 쿵!"…보잉기 또 난기류 사고 | 연합뉴스
- "무더위 훌훌"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대회 | 연합뉴스
- "미셸 오바마 출마하면 트럼프 압도"…바이든 사퇴 압박 고조(종합) | 연합뉴스
-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검찰 "법리 오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