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미사일 700km 명중' 주장에 "한미 탐지와 달라"

정빛나 2022. 1. 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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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정보 당국은 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7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탐지한 사거리와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관련한 북한 발표와 한미 연합자산의 탐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한미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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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탄도미사일, 한미연합자산으로 정상 탐지..대응 가능"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작년 '화성-8형'과 비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왼쪽)과 작년에 발사한 화성-8형(오른쪽)으로, 탄두부 모양이 다소 다른 모습이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군과 정보 당국은 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7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탐지한 사거리와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관련한 북한 발표와 한미 연합자산의 탐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면서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사거리를 500㎞가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미 군 당국은 사거리 등 제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한미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자산으로 요격 가능하다는 평가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의에 "어제(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도 "한미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연합자산으로 정상 탐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을 한 건 지난해 9월 28일 동일 지역에서 발사한 '화성-8형'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발사 사진을 보면 화성-8형의 탄두부와 형상이 달라져 2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 군과 정보당국도 작년 9월 발사한 미사일과는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로 보고, 세부 특성과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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