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에도..'기아 광주공장 작년 생산량 소폭 증가

송형일 2022. 1.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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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량이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2021년 차량 생산 대수는 45만7천361대로 전년 44만1천556대와 비교해 1만5천805대(3.5%) 늘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이 없었던 2019년 광주공장의 생산량은 45만5천865대였다.

지난해 14만3천768대로 생산량 1위였던 셀토스는 11만4천82대(24.9%)에 그쳐 1, 2위가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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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7천여 대 생산, 2020년보다 1만5천여 대 늘어 '선방'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난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량이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 1호 양산 기념식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공]

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2021년 차량 생산 대수는 45만7천361대로 전년 44만1천556대와 비교해 1만5천805대(3.5%) 늘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속에 따른 반도체 부품 공급난에다 협력업체 파업 등으로 공장 가동 차질 등 크고 작은 악재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7월 4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신형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양산과 무분규 노사 교섭 타결 등도 생산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이 없었던 2019년 광주공장의 생산량은 45만5천865대였다.

국내 판매(내수)는 14만1천263대로 전년 13만1천108대와 비교해 1만155대(7.8%) 더 팔렸다.

수출은 31만6천98대로 전년(31만448대)보다 5천650대(1.8%) 늘었다.

수출과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 69.1%와 30.9%로 수출이 배 이상 많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14만9천571대를 생산, 전체 생산량의 32.7%로 3대 중 1대를 차지했다.

지난해 14만3천768대로 생산량 1위였던 셀토스는 11만4천82대(24.9%)에 그쳐 1, 2위가 자리를 바꿨다.

스포티지는 생산량의 80∼90%가 해외 수출길에 나서는 수출 효자 차종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쏘울이 9만7천74대(21.2%),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는 봉고 트럭이 9만3천730대(20.5%)로 생산량이 엇비슷했다.

군수차량과 버스가 2천904대 생산됐다.

기아 광주공장 전경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공]

광주공장의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2006년 31만2천622대를 생산해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한 뒤 2010년 41만1천196대로 40만대 생산 시대를 열었다.

2014년 53만8천896대로 공장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선 뒤 2015년(53만3천483대)부터 생산량이 떨어졌다.

2016년 49만8천680대, 2017년 49만2천233대, 2018년 45만5천252대가 나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작년에는 불안전한 반도체 수급 문제로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노사가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는 등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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