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탈북민 월북 경계실패'에 작전지휘관회의 소집

김용래 2022. 1.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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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이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의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합참의장이 6일 전군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합참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합참의장은 오늘 동부전선 상황 관련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소집해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비태세검열실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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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전군 작전부대 임무 수행 실태 점검키로
국회 불려간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원인철 합참의장(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탈북민이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의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합참의장이 6일 전군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합참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합참의장은 오늘 동부전선 상황 관련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소집해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비태세검열실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군단장 책임하에 현장 부대의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근본적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 보완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다음 달부터 전군의 작전부대를 대상으로 임무 수행 실태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

합참 전비태세겸열실 조사 결과, 탈북민이 지난 1일 육군 보병제22사단 관할 GOP 철책을 넘어 월북한 뒤 초동조치조가 상황을 오판했고, 이후 감시카메라 3대에 5차례 찍힌 월책 장면을 해당 부대가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대지휘통제실이 특이상황이 없다면서 자체적으로 상황을 종료한 뒤 근무지침을 무시하고 대대장과 상급 부대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전날 서욱 국방장관과 함께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군사대비태세와 경계작전을 책임지는 합참의장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yonglae@yna.co.kr

CCTV에 포착된 월북자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월북자의 모습. 탈북민 A(30) 씨는 지난 1일 우리 군의 경계망을 뚫고 강원도 동부전선의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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