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군 선포 10년' 괴산군, 농업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 투입

강신욱 2022. 1.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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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올해 유기농업군 선포 10년을 맞아 농업·농촌예산 1163억원을 들여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에서 농업·농촌예산은 전체의 21.0%인 1163억5756만원이다.

군은 농산물을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전국 최초로 정착하고 해마다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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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위치도.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 유기농업군 선포 10년을 맞아 농업·농촌예산 1163억원을 들여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에서 농업·농촌예산은 전체의 21.0%인 1163억5756만원이다. 지난해 본예산 991억1373만원보다 172억원(17.4%) 늘었다.

군은 이렇게 늘어난 예산으로 미래농업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농산물을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전국 최초로 정착하고 해마다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은 548.5㏊다. 전체 경지면적의 5.2%다. 3년 연속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린 군은 2025년에는 10%(1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괴산순정농부쌀' 계약재배와 친환경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도 보장한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K-유기농을 선도하고 유기농과 탄소중립, 유기농 치유프로그램 등 새로운 유기농산업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에서 53㏊ 184필지 규모의 노지 콩 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한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에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생산·지역소비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충북권과 수도권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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