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목장-세계자연기금,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위해 '맞손'

윤다정 기자 2022. 1. 6.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세계자연기금(WWF)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과 상하목장은 WWF와 함께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상하목장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기존의 PET용기도 경량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 사업도 전개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WWF(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서 열린 상하목장과 WWF 협약식에서 이진석 상하목장 본부장(왼쪽)과 홍윤희 WWF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세계자연기금(WWF)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상하목장은 전날(5일) 서울 종로구 WWF 한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WWF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협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매일유업과 상하목장은 WWF와 함께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 선순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산에 따르면 올 한 해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톤 저감하고, 종이팩 46톤을 수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톤가량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WWF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이다. 1600+ 판다와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 끄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지난해 4월에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을 공표했으며, 매일유업을 포함한 총 8개 기업이 WWF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전문 브랜드인 상하목장은 상하목장 유기농우유를 시작으로 유기농 발효유, 유기농 주스,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아이스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FSC(세계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종이팩을 사용하고, 꿀벌이 자연수분 방식으로 재배한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저온살균 무항생제 인증우유는 PET소재 대신 종이 소재 후레쉬팩을 적용,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7톤 저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하목장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기존의 PET용기도 경량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