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물걸레 로봇청소기 출시..AI가 공간 인지

코드제로 M9 오브제컬렉션

LG전자는 6일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코드제로 M9 오브제컬렉션은 전용 색상인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을 채택했으며, 청소영역을 구분하는 ‘마이존’ 기능이 강화됐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LG 씽큐’를 활용해 원하는 실내 청소 영역을 설정해 청소를 명령할 수 있다. 인접한 두 곳을 하나로 합치는 ‘영역 합치기’와 선을 그려 하나의 영역을 나누는 ‘영역 나누기’로 원하는 곳만 간편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게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약 2㎏ 하중이 회전하는 2개의 물걸레를 눌러주며 바닥을 닦는 얼룩제거 성능을 포함했다. 구동부에 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작동 소리 수준을 약 44dB(데시벨)로 낮춘 점도 특징이다.

또 LG 씽큐 앱을 통한 다른 청소기와의 연계가 이뤄진다. 가령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 청소를 끝낸 뒤 코드제로 M9이 스스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하는 식이다. 신제품의 출고가격은 74만9000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압도적인 청소 성능은 물론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춘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