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발탁은 '신의 한수'" 3달만에 명품 2000억 판매한 발란

오정은 기자 2022. 1. 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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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도 명품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의 배우 김혜수를 발탁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 올린 발란이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만 2000억원어치 명품을 팔며 대박을 냈다.

명품 매니아의 성지로 등극하며 VIP 단골고객들을 확보한 발란은 지난해 10월 '명품 배우' 김혜수를 뮤즈로 발탁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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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

그 누구보다도 명품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의 배우 김혜수를 발탁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 올린 발란이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만 2000억원어치 명품을 팔며 대박을 냈다.

6일 명품 플랫폼 발란은 2021년 4분기 거래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분기 대비 766% 급증한 수치다. 발란은 작년 10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액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총 3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분기 거래액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지난해 발란은 명품 카테고리를 넘어 패션 플랫폼 전체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목표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플랫폼 구축하고, 명품 플랫폼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명품을 온라인에서 유통하고 싶다'는 열망에 지난 2015년 발란을 창업했다. 그는 이탈리아 명품 부티크들과 접촉했고 부티크 조합장을 만나 "아시아의 럭셔리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한국시장은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베드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설득했다. 설득에 성공한 그는 부티크와의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생산된 명품을 △정품으로 △할인된 가격에 △배송에서 교환·반품까지 일사천리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냈다. 유럽의 럭셔리 부티크를 한국에, 그것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 것이 지금의 발란이다.

명품 매니아의 성지로 등극하며 VIP 단골고객들을 확보한 발란은 지난해 10월 '명품 배우' 김혜수를 뮤즈로 발탁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 달라졌다.

발란은 모델 선정에 앞서 고객 선호도를 조사했다. 김혜수는 발란의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61%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배우 김혜수를 발란의 모델로 선택한 이유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64%), '명품 이미지'(36%), '신뢰감'(23%) 등을 꼽았다.

발란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제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했고 10월부터 김혜수를 내세운 '산지직송' 캠페인을 시작했다.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 '원산지라 그런지 가격이 잘 빠졌네'라는 도발적인 카피로 대중적인 인지도는 껑충 뛰어올랐고 이는 발란 플랫폼 내 거래액 급증으로 이어졌다.

양적, 질적 성장이 동반되며 지난해 발란의 월간 활성이용자수와 앱 다운로드수도 각각 630만명, 230만명으로 각각 전년비 256%, 835% 급증했다.

올해 발란은 중고, 뷰티, 시계, 주얼리 등 카테고리 확장과 국내외 종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글로벌 명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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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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