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SLBM 발사' 잠수함, 정비 마치고 신포 계류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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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고래급(신포급) 잠수함 '8·24영웅함' 정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스팀슨센터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따르면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지난달 27일자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고래급 잠수함의 모습이 조선소 내 계류장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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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고래급(신포급) 잠수함 '8·24영웅함' 정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스팀슨센터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따르면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지난달 27일자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고래급 잠수함의 모습이 조선소 내 계류장에서 확인됐다.
이 잠수함은 지난달 13일자 위성사진에선 조선소 동쪽 드라이독(선박을 건조·수리할 때 사용하는 구조물)으로 옮겨진 사실이 확인돼 관심을 모았다.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현재 이 고래급 잠수함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선소 계류장 내 위장막 아래에 정박돼 있다.
잠수함 옆엔 북한이 SLBM 수중발사 시험 때 사용하는 바지선 역시 평소처럼 접안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8노스는 "잠수함이 드라이독에 있던 기간이 비교적 짧안던 점을 감안할 때 선체 긁힘 수리나 재도장 등을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10월19일 이 잠수함을 이용해 신포 인근 해상에서 신형 SLBM을 시험발사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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