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출연연 R&D 성과..오픈액세스로 전세계 무료공유

2022. 1.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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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가 전 세계에 무료로 공유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해 과학기술을 비롯한 전 학술 분야를 망라하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와일리와 3년 간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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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T, 와일리 출판사와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
[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가 전 세계에 무료로 공유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해 과학기술을 비롯한 전 학술 분야를 망라하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와일리와 3년 간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은 기존의 구독 계약을 출판영역까지 확대해 단일 계약하는 것으로 학술지 이용 권한과 오픈액세스 출판 권한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구독료를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비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NST 소관 출연연의 연구자는 와일리의 학술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출판비용 지불 없이 연평균 출판 논문 수 200여건의 일정부분을 오픈액세스로 출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Wiley 출판사의 학술지를 구독하지 않던 출연연까지도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800여종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출연연에서 오픈액세스로 출판한 논문은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연구의 전 과정을 개방적으로 전환하는 ‘오픈 사이언스’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이번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어떠한 장벽이나 제약 없이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더욱 널리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오픈액세스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NST도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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