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학생 4600명 겨울방학 기초학력 프로그램 참여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상당수 초등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떨어진 기초학력을 향상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활용해 각종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6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와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새 학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위학교 여건에 맞게 학생 개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지역 대학생들과 연계한 '대학생 교사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도 한국어 읽기진단검사 결과 선정된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코칭 및 상담 지원을 실시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겨울방학 동안 학교-교육청-지역과 연계한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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