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학기술 논문 전세계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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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전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됐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이번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어떠한 장벽이나 제약 없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게 돼 우리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더욱 널리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오픈액세스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NST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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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전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은 글로벌 학술출판사 존 와일리 앤 선즈(John Wiley & Sons)와 2024년까지 3년간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의 연구자들은 와일리의 800여종에 달하는 학술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별적인 출판비용 지불 없이 연평균 출판 논문 수 200여건의 일정부분을 오픈액세스로 출판할 수 있게 됐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이번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어떠한 장벽이나 제약 없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게 돼 우리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더욱 널리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오픈액세스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NST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은 기존의 구독 계약을 출판영역까지 확대해 단일 계약하는 것으로 학술지 이용 권한과 오픈액세스 출판 권한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이 계약은 구독료를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비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NST는 2020년 12월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와 아시아 최초로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와일리와는 동아시아 최초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 사례다.
출연연구기관에서 오픈액세스로 출판한 논문은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연구의 전 과정을 개방적으로 전환하는 '오픈 사이언스'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와일리 연구출판 리즈 퍼거슨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오픈액세스 전환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NST와 와일리의 오픈 액세스 전환계약도 오픈액세스에 대한 진전이다. NS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많은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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