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소폭 하락..신차 대기 높은 국산차는 올라"

권혜정 기자 2022. 1. 6.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의 첫 달인 1월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신차 대기 수요가 높은 국산차의 경우 오히려 평균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29% 하락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국산차·수입차 평균 시세 0.29% 하락..수입차는 0.66% ↓
(엔카닷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2년의 첫 달인 1월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신차 대기 수요가 높은 국산차의 경우 오히려 평균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29% 하락에 그쳤다.

보통 매해 1월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기 마련인데, 올해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차 대기 모델이 많은 국산차의 경우는 시세가 소폭 올랐다. 2019년식 국산차 인기 모델들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6%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 및 르노삼성의 세단 모델과 기아 RV 모델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올랐는데,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는 2.32% 상승해 최고가 기준 약 90만원 오른 1871만원을 기록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0.40%, 그랜저IG는 0.24% 평균 시세가 올랐다. 르노삼성의 SM6는 전월 대비 1.57% 올라 더 뉴 아반떼 AD 다음으로 시세 상승폭이 컸다.

기아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니로의 시세가 전월 대비 1.57% 상승했고 스포티지 더 볼드가 0.34%, 더 뉴 카니발이 0.30% 올랐다. 더 뉴 K5 2세대는 기아 세단 모델 중 유일하게 시세가 0.99% 상승했다.

수입차의 경우 2019년식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니 쿠퍼는 3.07%, BMW 3시리즈는 3.04% 큰 폭으로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1.50%, 아우디 A4는 1.23%, 렉서스 ES300h 7세대는 1.02%로 평균 하락폭보다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BMW 5시리즈는 0.7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는 0.53%, 포르쉐 카이엔은 0.49% 평균 시세가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작년 연말 구매 대기 수요가 몰리기 시작하는 1월, 특히 올해는 신차 대기 기간이 긴 국산차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수입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들은 아직 상승폭이 가파르지 않아 수입차 구매 고려 고객은 연초 시기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