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벤져스' 감독 품었다..美 영화사에 최대 6000억 투자

윤지혜 기자 2022. 1.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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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어벤져스'를 연출한 루소 형제와 마이크 라로카 프로듀서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해 지분 38%를 확보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은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단일투자자가 된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글로벌 영화·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고, AGBO는 제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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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판교사옥

넥슨이 '어벤져스'를 연출한 루소 형제와 마이크 라로카 프로듀서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해 지분 38%를 확보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은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단일투자자가 된다.

이는 넥슨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이 주도한 투자로, 올 상반기 중 최대 1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닉 반 다이크와 팀 코너스 수석 부사장은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글로벌 영화·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고, AGBO는 제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GBO는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등 네 개의 마블(Marvel) 영화를 감독한 루소 형제와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테판 맥필리 등이 집필진으로 있다.

AGBO는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플TV+, A24 그리고 로쿠(Roku) 등의 파트너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극장 배급을 위한 영화 텔레비전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 대형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해 인기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며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의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AGBO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루소 형제는 "이번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반 다이크 넥슨 필름&텔레비전 총괄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게임 IP 기반의 영화와 TV 콘텐츠는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을 연장한다"라며 "AGBO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게임, 영화, TV,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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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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