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보다 빛난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연말결산서 김연경 집중 조명

김경학 기자 2022. 1.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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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1년 8월 열린 도쿄 올림픽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이 아쉬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국제배구연맹(FIVB)이 2021년을 정리하는 결산 기사에서 김연경의 한국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매우 비중 있게 다뤘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국가대표팀보다 더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6일 FIVB가 지난달 말 작성한 ‘2021 리와인드: 2020 도쿄 올림픽’ 기사를 보면, 배구 부문 3분의 1가량이 김연경에 관한 소식이다. FIVB는 “2020 도쿄 올림픽은 대회 직후 은퇴를 선언한 한국의 배구 스타 김연경의 마지막 국제대회이기도 했다”며 “16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은 역대 한국 배구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FIVB는 “김연경은 지면 탈락하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풀세트 접전을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러나 한국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챔피언인 세르비아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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