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하이키 "완전체로 '런닝맨' 출연하고파" [일문일답]

안병길 기자 2022. 1. 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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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하이키. GLG 제공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가 밝았다. 진취적이고 용맹스러움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처럼 4인조 걸그룹 하이키(H1-KEY)가 K팝 가요 시장을 정조준한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지난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목전에 둔 하이키가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앞서 자체 일문일답을 준비했다.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이 발매된다. 데뷔 소감이 어떤지?

[서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만큼 매우 설렌다. 멤버들과 하루하루 떨리는 마음으로 이 순간이 오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리이나]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준비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다. 또 앞으로 우리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그룹명 ‘하이키(H1-KEY)’에 담긴 뜻은?

[옐] H1-KEY는 영어 ‘high-key’에서 착안했다. 매우(very), 정말(really), 분명히(clearly), 강렬한(intense), 멋진(Lit)과 같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 서로가 서로를 소개한다면?

[서이 → 리이나] 하이키의 ‘사기캐’.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실력적인 면에서 기본기가 탄탄해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연기 전공자에 일본어도 유창해 ‘사기 캐릭터’라고 소개하고 싶다.

[리이나 → 옐] 볼수록 매력적인 ‘황금 막내’. 옐은 현대무용부터 힙합, 아크로바틱까지 못하는 게 없다. 막내답지 않은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옐 → 시탈라] ‘모델 포스 뿜뿜’. 시탈라 언니를 처음 봤을 때 모델 그 자체였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시탈라 → 서이] 부드러운 이미지의 소유자이지만 하이키 내에서 가장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 멤버들 고민도 잘 들어주는 만능 리더다.

-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 곡 소개를 해달라.

[리이나] ‘애슬레틱 걸’은 곡 전반적으로 미니멀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다. 건강하고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하이키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세련되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 이번 데뷔 싱글이 주는 메시지가 있는지. 한 마디로 표현해본다면?

[옐] 당당한 자신감!

- 데뷔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서이] ‘Athletic’은 ‘탄탄한’, ‘건강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도 귀를 기울였다.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고자 멤버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

[시탈라] 하이키 멤버들 모두 데뷔를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안무에 운동 동작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 완벽한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거울을 보고 많이 연습했다.

[옐] ‘애슬레틱 걸’ 무대를 보고 어떤 운동 동작이 안무화되었는지 맞춰주시거나, 따라 하셔도 좋을 거 같다.

- 4인조 걸그룹 하이키만의 특징 혹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리이나] 에너제틱하면서도 건강함을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무엇보다도 4명의 멤버들이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 활동을 통해 하이키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서이] ‘믿고 보는’ 하이키, 당당돌, 에너지걸 등 자신감과 어우러지는 수식어들을 얻고 싶다. ‘애슬레틱 걸’ 무대를 보면 저절로 떠오르실 거라 생각한다.

- 곡 녹음, 프로필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 처음 경험해본 소감이 어떤지. 또 데뷔를 준비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리이나] 가수 선배님들의 촬영이나 녹음 비하인드로 보던 순간을 직접 경험해 보니 신기했다. 처음엔 떨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 서는 게 익숙해지더라. 멤버들끼리 서로 긴장감을 풀어줘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옐] 랩 레슨을 래퍼 베이식 선배님께 받았다. 한 가지 일화를 들려드리자면, 미란이 선배님의 ‘VVS’ 파트를 연습한 적이 있는데 베이식 선배님이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미란이 선배님 곡을 커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시탈라] 처음에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랩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랩 레슨 당시 직접 가사를 써보라고 했을 때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베이식 선배님께서 랩 보컬 톤이 너무 좋고, 가사도 잘 쓴다고 칭찬해주셔서 한국말과 랩에 자신감이 생겼다.

- 이번 콘셉트와 관련해서 찍어보고 싶은 영상 콘텐츠, 광고 혹은 출연하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면?

[옐] 하이키 멤버들과 완전체로 SBS ‘런닝맨’에 꼭 출연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우리 타이틀곡이 ‘애슬레틱 걸’인 만큼 하이키만의 건강함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리이나] 콘셉트 포토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스포티한 룩을 많이 입었다. 하이키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나 스포츠 음료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

- 끝으로 데뷔 활동에 대한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달라.

[서이] 하이키가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하이키 꼭 기억해달라. 또 2022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서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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