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후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오미크론 확산에 연기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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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공동 성명을 내고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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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공동 성명을 내고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시와 주 공무원들, 보건 및 안전 전문가들, 아티스트 커뮤니티, 그리고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검토 끝에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를 연기했다"며 "음악계에 계신 분들과 생방송 관객들, 그리고 우리의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하는 수백 명의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이달 31일에 공연을 여는 것은 너무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우리는 곧 발표될 미래의 날짜에 음악의 가장 큰 밤을 축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된 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해 열렸던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도 팬데믹 여파로 1월 말에서 3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곡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해당 부문 후보에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과연 이번에는 상을 거머쥘 수 있을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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