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두바이엑스포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백재현 2022. 1.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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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일 개막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두바이엑스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6일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에 맞춰 지난해 12월5일부터 오는 2월4일까지 2개월간 2개의 부산을 알리는 영상 홍보물을 송출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4일까지 송출된 첫 번째 영상은 현대미술가 '이상원 작가'의 '더 파노라믹-해운대'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와 한국의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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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바이몰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 활용
파도를 주제로 하는 2개 작품 1달씩 송출

두바이몰에서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를 위해 지난 1월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송출되는 영상 '웨이브'. 90초 동안의 역동적인 파도를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지난해 10월 1일 개막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두바이엑스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6일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에 맞춰 지난해 12월5일부터 오는 2월4일까지 2개월간 2개의 부산을 알리는 영상 홍보물을 송출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송출 장소는 두바이몰 내 두바이 아쿠아리움 앤 언더워터 주(Zoo)에 있는 가로 50m, 세로 14m의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이다. 두바이몰은 축구장 200개를 합친 약 34만평 규모를 자랑하며, 연간 8000만명이 방문할 만큼 세계적인 명소다.

지난 4일까지 송출된 첫 번째 영상은 현대미술가 ‘이상원 작가’의 ‘더 파노라믹-해운대’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와 한국의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했다. 화선지의 종이 결을 따라 번져나가는 수묵의 먹 선이 해운대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곧이어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그리고 그곳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부산의 새 물결을 전 세계인들이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일부터 2월4일까지 송출될 두 번째 영상은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웨이브(Wave)’다. 이는 평면의 스크린을 거센 파도가 요동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퍼블릭 미디어아트로, 전광판 전체에 착시 현상을 통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아나몰픽 일루전(Anamorphic illusion)’ 기법이 이용되었다. 보는 이를 집어삼킬 듯 힘차게 다가오다 이내 유리 벽에 부딪히고 사그라지는 역동적인 파도는 90초라는 짧은 시간 사이에 강렬하면서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작품은 부산의 파도(The wave from Busan, Korea)를 공통 주제로 삼고 있어 사막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두바이에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바이몰을 방문하는 각국 유력 인사들의 뇌리에 부산을 깊이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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