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280억원 투입..스마트팜 등 '농업 혁신' 본격화

류상현 2022. 1.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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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상주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팜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2.01.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농업분야에 지난해 9226억원보다 54억원이 늘어난 9280억원을 투입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농어민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먼저 '안심 농업'과 '농업 공익 기능 확산'을 위해 434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농어민 수당 555억원,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3758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10억원, 논 활용 직접지불제 19억원 등이 편성됐다.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예산으로도 247억원이 배정돼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본격적 운영과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에 25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59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에 9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에 38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존 농업인들의 스마트 농업 전환 부담금 경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60억원, 축분고체연료 에너지전환 실증사업과 축분 고속건조발효시스템에 1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에 6억원을 신규로 편성하고,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에 37억원을 투입한다.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한 129억원도 편성해 농촌인력센터 운영 17억원, 농작업 대행과 낙농도우미 지원 사업에 2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62억원, 농기계 구입에 40억원, 벼 및 과수 생력화 장비 및 농자재 구입에 8억원 등을 지원한다.

'청년 농촌'을 위해선 147억원을 편성해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37억원, 농과계 고등학생 및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에 8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에 79억원, 사업영역 확대 및 청년농업 CEO 육성에 5억원을 투입한다.

또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1억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9억원, 농촌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에 8억원을 지원한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는 253억원이 배정돼 초중고 무상급식 146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53억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7억원, 학교우유급식 47억원을 지원한다.

농촌형 SOC 확충과 농촌공간정비 등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선 1044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생활편의, 문화, 복지 거점 공간 조성과 서비스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93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에 488억원, 지역자산을 활용한 농촌 활력 창출을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245억원, 주민교육훈련에 18억원이 편성됐다.

'농식품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확대'에는 192억원을 배정해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에 70억원,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에 33억원을 지원하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물류비에도 35억원을 지원한다.

또 '사이소'를 거점으로 대형 포털사이트 및 홈쇼핑과 연계해 유통 판매망 확대를 위해 22억원, 바로마켓 운영 등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32억원을 편성했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선 156억원을 편성해 냄새 없고 깨끗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62억원,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종자구입과 전문단지 조성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에 57억원, 학생 승마 체험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3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질병 청정화'와 '농촌 재해 예방'에는 929억원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가축방역약품 구입과 인프라 설치 지원에 198억원, 가축전염병 조기 검색 및 예찰업무 강화에 83억원, 거점세척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에 29억원 등이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료 127억원, 살처분 보상금 112억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10억원, 가축재해보험료 4억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뭄대비 용수개발 57억원, 배수시설 개선에 223억원, 노후수리시설 정비에 86억원을 편성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업도 첨단 과학기술과 융복합하고 규모화, 집적화, 전문화 등으로 산업화 해야 경쟁력이 생긴다. 지역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시책과 지원 정책으로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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