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 망원경, 우주에서 10억 초 보냈다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1.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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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 작동 시간 10억 초를 돌파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이 1990년 4월 25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돼 작동을 시작한 지 10억 초(31년)가 됐다"고 밝혔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우주에 발사돼 지난 4일에는 궤도에 정착하기까지 가장 어려운 고비인 테니스 코트장 크기 태양 가림막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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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 작동 시간 10억 초를 돌파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이 1990년 4월 25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돼 작동을 시작한 지 10억 초(31년)가 됐다"고 밝혔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블우주망원경 (사진=NASA)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0년 발사돼 1993년부터 임무에 들어간 대표적인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1월 1일 우주에서 가동된 지 10억 초를 넘겼으며, 현재까지 150만 건 이상의 과학적 관찰이 진행해 왔다. 

이 망원경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당초 설계 수명은 15년이었지만, NASA는 부분적인 개∙보수 작업을 거쳐 망원경의 수명을 계속 연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허블은 고장으로 작동을 멈추는 일이 많아졌다. 작년 3, 6월에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안전모드에 들어갔고 작년 10월에도 우주선 통신과 동기화 문제를 겪었으나 수리를 통해 다시 가동됐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사진=NASA)

허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우주에 발사돼 지난 4일에는 궤도에 정착하기까지 가장 어려운 고비인 테니스 코트장 크기 태양 가림막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제임스 웹은 지구 궤도에서 우주 관찰을 해온 허블 망원경과 함께 우주의 기원을 추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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