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개월만에 하루 확진 2000명.. 기시다 집권후 첫 비상대책 전망

일본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수가 최대 명절 양력설(1월 1일) 연휴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이 우려하던 코로나 ‘제6파(6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기시다 후미오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방역 비상 대책이 적용될 전망이다.
일본 NHK에 따르면 5일 일본 전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2638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일본에서 하루 2000명을 넘는 건 작년 9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직전일(4일·1268명)보다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한 오키나와현에서 623명이 확인됐다. 오키나와에서 하루 확진자수가 600명을 넘은 건 4개월만이다. 이와쿠니 미군기지가 있는 야마구치현에서도 104명, 이와쿠니와 인접한 히로시마는 138명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 감염자 역시 이틀 전보다 4배 많은 390명이었다. 작년 9월 23일 533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다마키 데니 지사는 이날 “정부에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중점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 단계 강화 조치로, 지역자치단체장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긴급사태선언’을 적용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역시 오키나와와 야마구치, 히로시마 등에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이미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된 방역 단계가 적용되면 이는 지난해 10월 4일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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