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중 함성 버텨라" 쇼트트랙 악재 딛고 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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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잇단 악재에 흔들리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관중의 함성 소리를 틀어놓고 맹훈련하며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훈련장 스피커에서 시끄러운 관중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쇼트트랙 선수들이 계주 훈련에 한창입니다.
중국 관중만 허용되는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분위기에 미리 적응하기 위한 모의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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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잇단 악재에 흔들리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관중의 함성 소리를 틀어놓고 맹훈련하며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장 스피커에서 시끄러운 관중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쇼트트랙 선수들이 계주 훈련에 한창입니다.
중국 관중만 허용되는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분위기에 미리 적응하기 위한 모의 훈련입니다.
선수들은 쉬는 시간마다 영상으로 터치 장면을 분석하고, 서로 격려하며 하루 7시간의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잇단 악재 속에 에이스였던 임효준과 심석희가 빠지면서 역대 최약체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역시 대한민국 쇼트트랙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면 좋아하시는 기쁨이 뭔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의) 텃세나 판정에 대해서 불리한 거는 어느 정도 있지만, 이겨낼 수 있는 연습량과 또 집중도를 가지고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를 역대 최저치라 할 수 있는 금메달 1~2개로 잡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본선 티켓을 따낸 여자 컬링 '팀 킴'과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로 성장한 김민석과 정재원 등 4년을 갈고닦은 선수들은 평창의 감동을 잇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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