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차] 르노 XM3·쌍용 코란도, 하이브리드·전기차로 나온다

민서연 기자 2022. 1. 6.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 친환경 모델을 투입해 환경부가 제시하는 저공해차 및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목표를 최대한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브랜드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는 올해 전동화 모델을 대거 선보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두 모델 모두 기존의 쌍용차 SUV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 친환경 모델을 투입해 환경부가 제시하는 저공해차 및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목표를 최대한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브랜드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RTK)와 르노그룹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전략차종 XM3는 해외에서는 ‘뉴 아르카나’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판매 물량은 모두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다.

2022년형 XM3.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2021년 11월까지 해외로 수출된 XM3 5만2490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은 절반이 넘는 2만8281대(54%)로 집계됐다. 앞서 2021년 9월 XM3 하이브리드는 5370대가 수출길에 오르면서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를 제치고 국내 친환경차 수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1년 6월 국내에 출시된 2022년형 XM3 가솔린 모델과 외관은 동일하면서 파워트레인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XM3는 TCe 260 터보 직분사 가솔린 모델과 1.6 MPi 가솔린 모델 두 가지로만 판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과 3개 전기모터, 1.2㎾h의 리튬이온배터리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ℓ)당 24.4㎞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1g에 불과하다.

수출을 앞둔 르노삼성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르노삼성차 제공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는 올해 전동화 모델을 대거 선보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2021년 9월 수출을 시작한 코란도 이모션과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모델 모두 기존의 쌍용차 SUV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가 내놓는 첫 전기차로,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코란도는 넓은 내부공간과 최대 551ℓ의 적재공간으로 도심 드라이빙과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코란도 이모션이라는 이름은 코란도 브랜드를 계승하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이모션'./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의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선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61.5㎾h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6㎞다.

쌍용차의 픽업트럭 무쏘의 후속모델 J100은 최대 주행거리가 500㎞를 넘는 전기차로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J100의 개발이 거의 완료됐으며 시제품도 곧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이모션과 J100이 계획대로 출시된다면 쌍용차는 내년부터 티볼리-코란도-J100-렉스턴으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쌍용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동화 대열에 합류해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최대한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