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새해 '울산항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 본격 착수

김기열 기자 2022. 1. 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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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울산항내 에너지 물류허브와 해외물류센터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6일 UPA에 따르면 울산항의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사업을 위해 '2030 울산항 에너지 물류허브 추진'을 구체화하고,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소사업 기초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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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지역인재 일자리 4500여개 창출
울산항 오일허브.©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울산항내 에너지 물류허브와 해외물류센터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6일 UPA에 따르면 울산항의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사업을 위해 '2030 울산항 에너지 물류허브 추진'을 구체화하고,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소사업 기초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원한다.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 실무협의체에는 UPA와 함께 동서발전, 롯데정밀화학, SK가스,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대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LNG선박 증가에 따라 LNG 벙커링 사업 모델 고도화와 합작법인 설립 방안이 구체화 되며, 노후예인선을 LNG 연료추진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오일허브 1단계(북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실시계획 변경, 선석 접안능력 상향 등의 행정지원과 저장시설(LNG, 석유) 이용 수요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이 진행된다.

여기에 UPA 설립이후 최초 해외사업으로 추진되는 베트남 해외물류센터의 법인 설립 및 물류센터 착공이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고, 온라인 기업영업정보서비스의 본격 운영을 통해 울산항의 정보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UPA는 또 이 같은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에 사업에 울산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2500여개와 에너지허브 상부공사 완공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우수인재 유치 등 4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는 선원 일자리 매칭사업(5년차), 울산항 퍼스트펭귄 클럽 4기 운영 및 해양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청·항만기업과 협력한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지원, 울산항 퇴직자의 신규 유망산업 연계 및 협력사 채용관 운영 등의 사업이 마련된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70억원의 예산을 편성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근로자 휴가비 지원, 동반성장몰 복지 포인트 지원 등 복지증진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울산항 2050 탄소중립 중장기 전략'을 통해 항만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울산항 탄소중립 협의체가 운영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의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안전협의체를 통해 울산항을 출입하는 모든 직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비종합상황실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안전한 항만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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