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릉도·독도 관광객 급증.. 대형 여객선 취항 등 영향

이영균 2022. 1. 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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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해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울릉 관광객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독도 관광객 수도 동반 상승했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사태로 방문객이 증가한 가운데 대형 여객선 취항 등 교통편의시설이 확충된 만큼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울릉도를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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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카페리 여객선 뉴시다오펄호. 울릉크루즈 제공
지난한해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21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7만1901명으로 2020년 17만6151명보다 9만5750명(54.4%)증가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울릉 관광객이 급감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외국 여행을 가지 못한 국민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데다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큰 어려움 없이 울릉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 관광객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 관광객은 2011년 처음으로 3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37만5000 여명, 2013년 41만5000 명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2014년 26만7010명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2015년부터 점차 늘어 2019년 38만6501명까지 늘었다.

울릉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독도 관광객 수도 동반 상승했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14만3680명으로 2020년 8만9374명보다 5만4천306명(60.8%) 늘었다.

독도 관광객은 2014년 13만9892명, 2015년 17만8785명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20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25만8181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사태로 방문객이 증가한 가운데 대형 여객선 취항 등 교통편의시설이 확충된 만큼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울릉도를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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