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음동에 수소충전소 설치.. 10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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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북구 관음로 127 버스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비 42억원, 시비 16억4000만원,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68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관음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의뢰해 관음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성에너지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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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2억원, 시비 16억4000만원,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68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관음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하루 버스 27대 또는 승용차 130대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의뢰해 관음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성에너지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영업시간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며, 토요일은 휴무다. 수소전기차 보급 현황에 맞춰 운영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연료 판매가격은 1㎏에 8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4000원 가량의 비용이 나온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련 시설을 차츰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해 11월 수소버스 2대를 도입해 현재 운영 중이다. 수소승용차는 지난달까지 290여 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약 400대의 수소차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수소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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