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野 내홍 속 이재명39.1%·윤석열 26.0%..안철수 10.6%
[앵커]
KBS가 어제 그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내홍을 겪는 시점에 조사된 것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안철수 후보는 10% 대,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9.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6%, 격차는 13.1%p 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3.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6%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조사와 비교하면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확인됩니다.
5% 안팎이던 지지율이 KBS 조사에선 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후보별로는 여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거의 절반에 달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 40.3% 보다 많았습니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쪽에선 야권 단일화가 입에 오르내릴 수 밖에 없는데, 윤석열 후보 지지자 중에는 86.2%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자는 55.3% 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들에게만, 그러면 누구를 후보로 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57.4%가 윤 후보, 36.4%는 안 후보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6차)_결과표(220105).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2/01/05/308131641351305148.pdf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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