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 구충

2022. 1. 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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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스라엘 IAI 항공기 개조사업, 아틀라스 화물기 중정비센터에 이어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까지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퍼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시도 이에 맞춰 인천형 항공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항공정비산업, 도심항공교통체계 등 첨단 항공산업으로의 기술 개발과 구조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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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대한항공, 항공정비(MRO)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대한항공, 3346억 투자.. 2025년 완공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항공MRO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대한항공과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대한항공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항공 MRO 산업 과제 발굴·제 ▷ 항공정비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 산업의 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항공 MRO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3346억원을 투자해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영종도 내에 엔진 테스트 셀(Engine Test Cell) 준공을 포함해 민간 항공기 엔진정비 전문시설을 갖추고 1976년 보잉 707 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4600여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 정비를 수행했다.

지난 2004년부터는 190여대에 달하는 타 항공사 엔진 정비사업도 수주해 납품했다. 대한항공은 그 간의 엔진정비 기술력 및 노하우를 토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민항기 엔진에 대한 정비가 가능토록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구축 예정이며 시설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엔진정비 기술 개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도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1000명 이상의 항공기 엔진기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항공기 엔진정비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5700여 억원을 투입, 1000여 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거둔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버금가는 규모다.

인천시는 이번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유치협약이 체결된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항공기 개조사업, 미국 아틀라스(ATLAS) 항공사의 화물기 중정비센터 등에 대해서도 사업개시 시점인 2025년까지 맞춤형 교육훈련 지원사업과 함께 기업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스라엘 IAI 항공기 개조사업, 아틀라스 화물기 중정비센터에 이어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까지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퍼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시도 이에 맞춰 인천형 항공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항공정비산업, 도심항공교통체계 등 첨단 항공산업으로의 기술 개발과 구조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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