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운하지 않은 1위'.. 후인정 감독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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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훨씬 난전이었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 (19-25, 25-23, 25-27, 25-18, 16-14)로 꺾었다.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아까운 시합이었다" 며 입을 열었다.
경기 후반, 급격히 체력이 고갈된 케이타에게서는 특유의 해맑은 득점 세리머니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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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훨씬 난전이었다.
선두에는 올랐지만 마냥 후련하지는 않은 결과였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 (19-25, 25-23, 25-27, 25-18, 16-14)로 꺾었다.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아까운 시합이었다" 며 입을 열었다.
후 감독은 "열심히는 해줬는데, 오늘 시합을 승리로 가져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라며, "나보다는 선수들이 더 아쉽고 힘들거다, 오늘 시합을 계기로 선수들의 마인드가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주포 케이타는 이 날 홀로 양 팀 최다 득점인 4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국내선수들은 이 날 모두 한자리 대 득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반, 급격히 체력이 고갈된 케이타에게서는 특유의 해맑은 득점 세리머니도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후 감독은 "사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레프트들에게 볼이 올라가서 걔네가 잘 처리를 해주면 좋은데 한두개 실수가 나면 그때는 케이타에게 볼이 올라간다" 고 밝혔다.
이어 "황택의도 이기려고 하는 경기지 않나, 레프트가 실수하면 케이타의 볼 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택의가 코트 안 살림을 도맡아하기 때문에 구질에 대해서만 얘기하지 플레이에 대해서는 따로 터치하지 않는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현재 11승9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승점 36점의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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