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에 식당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스페인 '컬쳐 쇼크'

김희웅 2022. 1. 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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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에서 컬처 쇼크를 겪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알라바의 문화 충격"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알라바가 그간 스페인 생활기를 전했다.

알라바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물리 치료사는 항상 독일어를 쓰면서 외국인 선수가 가능한 한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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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저녁 8시에 식당 갔는데, 내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에서 컬처 쇼크를 겪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알라바의 문화 충격”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알라바가 그간 스페인 생활기를 전했다.

알라바는 최근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이곳에서의 일정은 상당히 다르며 이는 내게 큰 변화였다. 특히 여름에는 오후가 되면 삶이 완전히 멈춘다”며 입을 뗐다.

특히 스페인의 식사 시간이 그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알라바는 “처음 이곳에 와서 저녁을 먹고 싶을 때, 나는 오후 8시에 식당에 도착해서 종종 혼자 앉아 있었다. 내가 떠날 때, 첫 번째 손님이 도착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는 종종 해외선수들이 겪는 문화 충격 중 하나다. 스페인은 점심을 오후 2~3시, 저녁을 9~10시 사이에 먹는다. 식사 속도도 느긋하다. 대부분 1시간 이상을 밥 먹는 데 투자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알라바에게는 어색할 만하다. 유럽 대부분 국가가 스페인보다 훨씬 이른 저녁에 먹기 때문이다.

알라바에게는 새 언어에 적응하는 것도 일이다. 알라바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물리 치료사는 항상 독일어를 쓰면서 외국인 선수가 가능한 한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줄곧 독일 무대를 누비던 알라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즉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오가며 레알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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