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수비 방심→양의지 '사이클링히트' 해명.."벌레 귀에 들어가"

박하나 기자 2022. 1. 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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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야구선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양의지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안겨준 경기의 비화를 밝혔다.

그러자 김국진이 "얼마 전에 양의지 선수를 만났는데, 3루타를 친 이야기를 하니까 '어떤 선수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라고 하던데, 그게 구자욱 선수였냐"고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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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5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야구선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양의지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안겨준 경기의 비화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서장훈 코미디언 유민상, 배우 남보라, 야구선수 구자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구자욱은 억울했던 순간으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의 경기를 꼽으며 "선수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고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경기에서 수비하던 중, 상대 팀의 양의지 선수가 친 공을 잡으러 가는데 벌레가 귀에 들어갔다고. 구자욱은 "벌레가 귀 안에서 놀았다, 귀를 치면서 공을 잡으러 갔다, 너무 신경이 쓰여 공 잡는 게 느렸다"라고 해명했다. 그 순간 양의지가 3루까지 도착해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이에 구자욱의 수비가 안일했다고 질타를 받았던 것.

구자욱은 "귀 안에서 벌레 사체가 나왔다, 제가 귀를 치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김국진이 "얼마 전에 양의지 선수를 만났는데, 3루타를 친 이야기를 하니까 '어떤 선수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라고 하던데, 그게 구자욱 선수였냐"고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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