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이수근 "믿고 지켜봐 달라"..'골때녀', 편집 조작 재차 사과

박혜진 2022. 1. 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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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이 편집 조작 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골때녀' 측은 5일 오후 방송에서 조작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일을 발판삼아 저희 '골때녀'는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골때녀'는 지난해 12월 22일 방송에서 경기를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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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SBS-TV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이 편집 조작 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골때녀' 측은 5일 오후 방송에서 조작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본 방송에 앞서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성재와 이수근이 대표로 사과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환골탈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일을 발판삼아 저희 '골때녀'는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그 예로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알렸다.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을 약속했다.

배성재는 "시청자들, 특히 축구 팬들이 요청하는 개선 사항을 귀담아듣고 잘 반영할 예정”이라며 “저희를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수근은 "경기 자체는 항상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한 명의 시청자로 나서겠다”며 “스포츠 정신에 따라 방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매의 눈으로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골때녀’는 지난해 12월 22일 방송에서 경기를 조작했다.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 이에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했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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