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성중 '이준석 저격' 해명에 "굉장히 잘못..편가르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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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기존 선거대책위 주관의 청년간담회에서 청년 홀대 논란이 빚어지자, 윤석열 후보가 5일 "청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기존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를 맡았던 박성중 의원이 이준석 당대표를 저격하는 해명을 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이 대표와의 간극 메우기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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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태 벌어져 면목 없다"
尹, 이준석과 간극 메우기 시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기존 선거대책위 주관의 청년간담회에서 청년 홀대 논란이 빚어지자, 윤석열 후보가 5일 "청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존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윤 후보는 SNS를 통해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한 저를 반성하고 잘 하겠다 다짐했는데 그런 와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 면목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기존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를 맡았던 박성중 의원이 이준석 당대표를 저격하는 해명을 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이 대표와의 간극 메우기를 시사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청년 간담회에 청년 30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했지만, 사전 공지와 달리 윤 후보는 참석하지 않은채 전화연결로만 진행되자, 일부 참석자들이 고성과 욕설을 하면서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던 박성중 의원은 "정체를 확인하기 힘든 100명 가까운 불특정 다수가 허가받지 않은 채 접속코드를 도용해 의도적으로 들어왔다"고 해명해 논란은 확산됐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 "청년들 중 이준석계열과 민주당계열이 막 들어왔다"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고 말해, 이 대표에 책임을 돌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이 대표는 SNS에 해당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런 이야기는 해명이 어차피 불가능해 보인다"며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고 밝히며 윤 후보 선대본부 참여에 다시 선을 그었다.
이같이 논란이 커지자, 결국 윤 후보는 "저의 참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국민소통본부에서 참석 예정이라 공지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박성중 의원에겐 대통령 후보로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박성중 의원의 부적절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실무자가 잘못 보냈다, 정체를 확인하기 힘든 100여명 가까운 불특정 다수가 들어왔다는 해명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데 우리편 청년과 다른편 청년을 편가르면 되겠나"라며 "지금껏 저의 행보에 있어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도 철저하게 반성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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