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년간담회 '노쇼' 논란에 "큰 실망드려 죄송"

김민정 2022. 1. 5.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 간담회' 홀대 논란과 관련 "청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선대위를 해체하며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한 저를 반성하고 잘하겠다 다짐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 면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 간담회’ 홀대 논란과 관련 “청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선대위를 해체하며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한 저를 반성하고 잘하겠다 다짐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 면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전국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300여 명의 청년이 화상으로 참석했는데, “윤 후보가 참석할 수도 있다”는 주최 측 안내와 달리 윤 후보는 스피커폰 통화로만 참석해 청년들의 불만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의 참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국민소통본부에서 참석 예정이라 공지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의 비판 달게 받겠다”며 “박성중 의원에게는 대통령 후보로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당 차원의 징계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또한 박 의원의 부적절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실무자가 잘못 보냈다, 정체를 확인하기 힘든 100여 명 가까운 불특정 다수가 들어왔다는 해명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데 우리 편 청년과 다른 편 청년을 편가르면 되겠느냐”며 “지금껏 저의 행보에 있어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도 철저하게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