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 심상정 ⑤ '방역패스'에 대한 입장과 '젠더 갈등'
<앵커>
여기까지 듣고 시청자가 보내주신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남 앵커>
KBS 9시 뉴스 대선 후보 신년 인터뷰,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생방송으로 보고 계십니다. 지금부터는 시청자들이 심상정 후보에게 질문한 내용, 소개합니다. 먼저, 이 방역 패스와 관련한 최민경 씨 등의 질문인데요. 방역 패스가 백신 접종을 강제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후보님 입장은 어떻습니까?
<심상정>
그러니까 어제 법원에서 청소년 방역 패스가 학습권 침해라는 판결이 있었어요. 저는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방역 패스는 네거티브로 하면 안 되고, 이게 원래 페널티가 아니라 인센티브 정책으로 활용을 해야 되거든요. 정부도 원래 청소년 접종을 촉진하기 위한 권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사실상 의무로 강제되다 보니 문제가 생긴 거예요. 저는 이런 문제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소통해야 되고 또 백신 접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또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원을 선행했어야 된다, 그리고 백신으로 인한 후유증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제 법원 판결이 있은 다음에 국가가 정부가 바로 이제 항고를 추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 앵커>
지금 시간 오후 9시 34분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노동 문제입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노조위원장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대선 후보인 만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은 무엇입니까? 시청자 임진규 씨의 질문, 심 후보께 드립니다.
<심상정>
제가 이번 이제 돌아오는 일요일에 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데 꼭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지금 디지털 혁명 시대를 넘어서 세계는 녹색 산업혁명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이라는 하드웨어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녹색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린 경제가 미래고, 또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린 경제의 비전은 몇몇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재생 에너지 선도 국가가 되겠다는 플랜이고요. 또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 그리고 특히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또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지역 소멸 문제라든지 또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제가 단단히 준비해서 이번 일요일에 경제 공약을 발표하니까 많이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 앵커>
세 번째는 젠더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ID 네네 님이 주셨는데요. 2030 젠더 갈등은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후보님의 답변, 듣겠습니다.
<심상정>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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